여름철 더위를 이기고 시원한 휴식을 찾는 사람들이 수영장이나 계곡 등 물놀이 장소를 찾아 즐기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종 물놀이 후 귀 안쪽에서 간지러움이나 통증을 느끼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외이도염'의 발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으로 인한 증상, 원인, 치료방법, 합병증, 예방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 살펴볼 내용
1. 외이도염은 무엇인가
2. 외이도염 원인
3. 외이도염 증상
4. 외이도염 치료방법
5. 외이도염 경과/합병증
6. 외이도염 예방방법
잠깐, 여름철 감기, 냉방병도 같이 확인해 보세요.
외이도염이란 무엇인가
외이도염은 외이도의 세균성 감염에 기인한 염증성 질환이며, 발병 기간과 심도에 따라 급성 외이도염, 만성 외이도염, 악성 외이도염으로 구분됩니다.
여름철 물놀이는 더위를 날려주는 즐거움이지만, 그 과정에서 물이 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습기와 세균 번식을 도모하는 환경은 외이도염 발병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급성 외이도염은 통증과 가려움증, 분비물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만성 외이도염은 지속적인 가려움증과 외이도 피부 두꺼워짐이 특징입니다.
더욱이 악성 외이도염은 심각한 통증과 분비물, 신경 마비와 같은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원인
급성 외이도염은 주로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수영, 습한 환경, 좁고 털이 많은 외이도, 외골종증, 외이도 외상, 귀지의 과다 또는 결핍, 보청기 또는 이어폰 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외이도염은 세균이나 진균에 의한 감염이 지속되거나, 지루성 피부염, 건선, 피부 질환 등의 인자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악성 외이도염은 당뇨 등 면역저하 상태에서 발생하며, 녹농균이 흔한 원인균이 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증상
외이도염 증상은 급성, 만성, 악성으로 구분해서 증상이 달라집니다.
- 급성 외이도염 : 동통, 가려움증, 분비물 등의 증상
- 만성 외이도염 : 지속적인 가려움증과 외이도 피부 두꺼워짐이 특징
- 악성 외이도염 : 귀의 통증, 분비물, 신경 마비 등 심각한 증상
초기에는 가려움증과 약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 잠을 설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행이나 식사와 같은 일상 활동에서도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급성 외이도염의 경우, 염증이 더욱 심화되기 전에 귀가 먹먹한 느낌과 함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외이도염의 주요 특징은 지속적인 가려움증입니다.
귀 통증은 귀 주변을 압박하거나 귓바퀴를 만질 때 더욱 심해집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외이도염 치료방법
외이도염 치료를 위해서는 귀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고름 주머니가 형성된 경우에는 이를 절개하여 고름을 제거해야 합니다.
외이도 청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의사에 의해 조심스럽게 실시되어야 하며, 본인이 직접 손을 대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귀에 넣는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외이도염 경과/합병증
급성 외이도염은 적절한 치료로 대부분 완치될 수 있으나, 만성화되면 주변 조직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외이도염은 청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악성 외이도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예방방법
외이도염 예방에는 외이도에 과도한 자극을 피하고, 외이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영이나 다이빙 시 귀마개를 사용하거나, 외이도에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놀이 후 귀 내부에서 간지럽거나 통증을 느낀다면 외이도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진다면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후 귀를 깨끗하게 말아주고, 습기를 피해야 합니다.
특히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바로 말리도록 노력하고, 외이도를 침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물놀이 후 발생할 수 있는 귀 가려움이나 통증으로 의심해 볼 '외이도염'에 대해서 원인, 증상, 치료방법, 예방법에 대해서 확인했습니다.
물놀이 후 물이 들어갔다고 해서 무리하게 물기 제거를 하지 말고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찾아가셔야 외이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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